자주하는질문

Q
내사시인데 두꺼운 돋보기 안경을 쓰면 바르게 됩니다. 수술로 고치는 방법은 없나요?
A
원시를 가진 환자가 알맞은 도수의 안경을 사용하지 않을 때 눈이 코쪽으로 몰리는 조절내사시입니다. 안경을 착용할 때 사시가 완전히 사라지면 수술은 필요없고 원시가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 안경를 지속적으로 사용합니다. 원시가 남아 있는데도 안경 대신 수술로 사시를 없애면 당장은 안경을 사용하지 않아 편리하지만 성인이 될 수로 오히려 외사시가 되거나 심한 눈피로감이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결국 원시가 남았는데도 안경이 싫다고 수술을 하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같은 도수의 콘택트렌즈를 사용하는 것은 문제 되지 않습니다.
Q
사시 수술 후 재발시에 재수술은 가능한가요? / 가능하다면 몇번까지 가능한지요?
A
사시 재수술은 기술적으로 횟수 제한없이 가능합니다. 한번 수술 받은 눈에 여러 번 수술 할 수도 있으며 , 경우에 따라서는 반대편 눈을 수술해서 재발된 사시를 교정할 수도 있습니다.
Q
사시 수술 후 언제부터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나요?
A
사시 수술 다음날부터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해서 통상적인 신체활동 및 세수 등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수술 직후에는 충혈, 이물감, 눈물 흘림,경도의 눈꺼풀 부종 등이 나타날 수 있고 2-3주 정도 안약을 사용하게 됩니다. 간혹 수술 후 복시가 발생하여 일시적으로 한 눈 가리기를 해야 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습니다.
Q
사시 수술은 나이가 많아도 되나요?
A
사시 수술에는 나이 제한이 없습니다. 70세가 지난 어르신도 사시 수술이 가능하며 그 결과 또한 좋습니다. 다만 성인 사시를 수술하는 경우 외모는 변하지만 약시가 치료되거나 입체시/양안시 등 기능의 회복은 기대할 수 없습니다.
Q
사시 수술시 마취는 어떻게 하나요? 그리고 입원해야 하나요?
A
어린이 사시 수술은 전신마취가 필요합니다. 국소마취로는 사시 수술 시 발생하는 통증을 완전히 제거할 수 없어 수술 중 통증과 압박감이 느껴질 수 있고, 수술 중 발생하는 소리, 냄새, 밝은 조명으로 인한 불안감, 두려움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소마취 하 사시 수술의 가능성 여부는 병원의 시설이나 수술하는 의료진의 능력보다 환자가 얼마나 참을 수 있는가의 문제이므로 중학생 이하의 소아와 성인이지만 통증에 민감하고 불안감이 큰 경우에는 전신마취가 더 좋습니다. 사시 수술 후 입원은 꼭 필요하지 않아 통상적으로 수술 후 6시간 정도 안정을 취한 후에 당일 퇴원할 수 있습니다.
Q
안과검진은 언제부터 시작하고 얼마에 한번씩 하나요?
A
정상적인 시력발달은 초등학교 입학전까지 됩니다.그러나 이때 이상을 발견하면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어 정상적인 시력발달이 어려워 성인이 되어도 정상시력이 안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별다른 이상이 없어보여도 만 4세부터 1차 안과검진을 받으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만4세부터 아이들이 시력검진을 잘 할 수 있고 그때 이상이 발견되면 초등학교 입학 전까지는 대부분의 치료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정기 검진의 경우 정상적인 시력발달이 되고 있는 경우 초등학교 입학전인 경우에는 1년에 한번 정도, 입학후에는 6개월에 1번정도 받으면 됩니다.
Q
우리아이가 눈이 나빠졌어요.
A
기존에 한 시력검진에서 정상적으로 시력발달이 되어있던 아이가 눈이 나빠졌다면 대부분 근시가 생겼다고 보시면 됩니다. 최근 보건복지부연구에 따르면 우리나라 초등학교 근시 유병률이 3학년까지 50%, 6학년까지 60%정도 된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원인은 환경적인 것이 70%정도이고 유전적인 것이 30%인데 최근 조기 교육 및 스마트 폰 문화로 인한 근거리 위주의 환경이 가장 큰 원인입니다. 소아근시가 문제가 될 수 있는 것은 결국 근시의 진행과 관련 있습니다. 근시의 진행은 근시가 시작하는 순간부터 성장이 멈추는 20세까지 진행하는데 해마다 일정하게 근시가 대부분 진행하므로 성인이 됐을때 근시가 심하냐 안 심하냐는 결국 근시의 시작나이와 가장 관련 있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초등학교 저학년때 근시가 생기면 성인이 되었을 때 고도 근시의 유병률이 70~80% 정도 됩니다. 고도근시는 정상적인 근시보다는 병적근시라고 보통 판단합니다. 따라서 소아근시가 있는 경우 우선적으로 앞으로 근시진행을 어떻게 줄일 것인가가 가장 큰 주안점이 되겠고 이에 대한 적절한 조치가 아이가 성장했을때 매우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Q
눈이 더 이상 나빠지지 않게 (근시가 진행이 안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안타깝게도 멈추는 방법은 없고 진행을 늦추는 방법만 있을 뿐입니다. 일반 안경은 근시진행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그 중에 드림렌즈만이 안경 없이 근시 진행을 늦추고 다른 방법(눈 운동, 특수안경)은 효과가 없습니다. 조절마비제를 통한 근시 진행억제 방법도 있지만 안경을 착용해야 하며 동공이 커진 상태로 있어 책을 보는 등의 근거리 생활이 어렵고 눈부심이 심하며 자외선이 눈에 많이 들어오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바람직하지 않은 방법입니다. 드림렌즈의 경우 모든 대상아이에게 근시 진행억제 효과가 나타나고 안경과 비교 시 근시진행억제 정도가 5배정도 차이 납니다.
Q
우리 아이가 사시인가요?
A
사시는 눈이 몰리거나, 초점이 잘 안 맞고, 양 눈이 서로 다른 곳을 처다 보는 것 같고, 밝은 빛을 보면 한 쪽 눈을 찡그리게 되는 등 다양한 증상을 나타냅니다. 영유아기 때에는 협조가 잘 안되어 검사하기는 힘들지만, 사시가 의심된다면 검사는 꼭 필요합니다. 심한 근시 혹은 원시 같은 굴절 이상과 연관되기도 하며 드물기는 하지만 신경계 및 근육 이상, 발달 이상 등 기타 전신 질환과 관련될 수도 있습니다. 사시가 적절한 치료 없이 오래 방치될 경우 시력 발달을 방해하여 약시가 되거나, 양안시 기능에 문제가 생겨 회복 할 수 없게 되므로 사시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사시 전문의의 검진과 상담을 꼭 받아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