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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02년 새빛성모안과 추계야유회> 후기
등록일 2002-10-01 조회수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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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빛성모안과에서는 박규홍 대표원장님을 비롯한 47명의 새빛가족이 지난 28, 29일 양일간 <2002 새빛 추계 야유회>를 다녀왔다. 장소는 경기도 일영의 물 좋고, 공기 좋은 그린랜드!
박규홍 원장님의 개회사로 야유회의 일정은 시작되었고, 새빛 새식구들의 재롱 잔치, 각 조 구호 뽐내기 대회로 분위기는 한껏 고조되었으며, 통돼지 바베큐로 배를 채운 새빛 가족들은 뒤이어 준비된 불꽃놀이에 알딸딸한 술기운을 잠재우고, 바로 본격적인 레크레이션에 돌입하게 되는데...
가녀린 팔뚝으로 <여자 니팔뚝 굵다>의 우승컵을 거머쥔 신촌의 함지희 간호사, 에로틱한 분위기를 흠뻑 자아낸 <내 양파를 받아라>, 이날 A조 조원들은 게임 도구였던 빼빼로를 계속 낼름 삼켜 버려 A조를 꼴등으로 곤두박질 치게 한 애칭 "화이트 박"을 은근히 원망한다고 귀뜸 해주었다. 또한 다음 야유회 때는 조를 바꿔달라는 간절한 부탁도 잊지 않았다. 진행측은 ‘내 꼬리를 잡아라’에서 늦은 시간이라 간단히 하고 다음 순서인 캠프 화이어로 넘어가려 했지만, 피 튀기는 승부욕에 의해 게임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28일의 마지막 일정인 캠프 화이어는 그 동안 나누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가깝고도 먼 동료와 나누는 시간으로 엮어 갔다.
밤은 깊어만 가는데, 불은 꺼져만 가는데 새빛 가족들의 오손도손 이야기 꽃의 열기는 식을 줄을 몰랐다. 다음날 보물찾기와 발야구에 이어 (새빛 가족의 단합과 팀워크로 일정이 예정보다 일찍 끝나) 일정에 없던 줄다리기와 혼성 피구까지… 새빛의 뚝심은 그린랜드 설립 이래, 가장 막강하다는 그린랜드 주방 아주머니의 말이다.
이번 야유회의 MVP는 일산의 강병권 검안사에게 돌아갔고, 인기상은 김형세 실장이 그 영예를 차지했다.
그러나 그들이 받은 모든 상품을 불우이웃(?)에게 써달라고 하여 보는 이로 하여금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이번 야유회를 주최한 박규홍 대표 원장님은 거의 모두가 다 참가한 이번 야유회는 신입직원 들 뿐만 아니라, 평소 잘 알지 못했던 타 클리닉 직원들과도 쉽게 어우러질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히 우리의 일정에 차질이 없게 날씨도 도와 주어 정말 다행입니다.”라는 말과 함께, 40여명이 넘는 새빛 대가족을 이끌고 그들의 일터인 새빛성모안과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