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병원신문]눈 속의 방수처리가 성패가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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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9-02-19 | 조회수 | 185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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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속의 방수처리가 성패가름 이날 강의에서 백남호 교수는 “백내장수술과 녹내장수술의 성공과 실패는 ‘눈 속의 방수’ 처리방법”에 있다며 “백내장수술은 수술을 마칠 때 눈 속의 방수를 단순히 눈 바깥으로 흐르지 않게 봉합만 하면 되지만 녹내장수술은 방수가 어느 정도 눈 밖으로 빠져나가도록 해야 안압을 조절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최근 수술기기의 발달과 경험의 축적으로 백내장수술은 큰 어려움과 차이점 없이 할 수 있게 됐으나 녹내장은 아직까지도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백 교수는 자신의 녹내장수술 동영상을 토대로 약 1시간 가량 ‘백내장-녹내장 병용수술기법’ 에 대한 강의를 하며 특히 녹내장수술에 대한 노하우를 후배들과 공유했다. 녹내장수술 시 주의할 점으로 △공막편을 일정한 두께로 만드는 것이 녹내장수술의 관건인데 이를 위해서는 공막절개는 절개면의 교차점을 서로 관통되게 하고 △홍채주변절제술을 시행할 시 절제술의 크기와 모양은 동공의 크기과 탈출된 홍채양을 고려해 모양체가 손상되지 않도록 하며 △녹내장수술 시 가장 중요한 것은 공막편 봉합이므로 유출되는 방수양을 생각해 봉합사 굵기 정도로 공막편의 간격이 유지되도록 봉합하는 것을 당부했다. 이번에 퇴임하는 백남호 교수는 국내에서 손꼽히는 녹내장 전문가이며 백내장-녹내장 병용수술(combined surgery ,procedure)이 가능한 국내 5인방에 속하는 인물이다. 백남호 교수는 2월 말까지 가톨릭 여의도성모병원에 근무 예정이며 3월부터는 일산에 위치한 안과전문병원인 새빛안과병원 병원장으로서 진료를 시작 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