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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박규홍원장, 라식수술 사이버체험 개발
등록일 2001.5.20 조회수 1643
"심리 불안 눈동자 움직여 재수술 받지않게 사전연습"
"라식수술의 성공률을 높이는 데는 의사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수술 테크닉, 최첨단 레이저 시스템 등도 문제지만 환자 자신의 협조가 매우 중요합니다. 심리적으로 안정이 안되면 아무리 좋은 시설, 유능한 의사가 수술을 해도 최상의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현대 의학의 기적으로 불리는 시력 교정술인 라식수술(1990년 그리스 팔리카레스 교수에 의해 개발된 각막절삭에 의한 시력교정술)의 국내 초기 보급자 중의 한 명인 새빛성모안과 박규홍(朴奎泓.44) 원장이 수술 날짜를 잡고도 혹시 모를 부작용이나 통증이 우려돼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라식수술 사이버체험 시스템을 개발해 선보였다.이미 국내특허를 신청해 놓은 고글 형태의 사이버체험 시스템은 안경처럼 착용하고 라식수술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실제 수술 과정과 동일하게 체험함으로써 수술 결과나 만족도를 높여줄 수 있는 첨단기계로 평가되고 있다. "환자는 처음엔 의사의 지시에 따라 레이저 빛을 똑바로 바라보려고 하지만, 수술이 진행되면 두려움과 긴장감으로 눈동자를 움직이거나 초점이 흔들려 레이저가 비뚤어지게 조사(照射)돼 재수술을 해야 하는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습니다."엑시머, 라섹 포함해 수천회의 라식수술 임상경험을 가진 시력교정수술의 베테랑인 박 원장은 "수술을 끝내고 환자들에게 물어보면 레이저 빛을 쳐다보는 것이 많이 힘들었다는 반응이 상당히 많다"면서 "사이버체험 시스템으로 사전 체험을 거친 후 시술한 경우에는 편안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었다는 환자들이 90% 이상 된다"고 말했다. 1998년 국내 최초로 노안교정수술에도 성공한 박 원장은 "환자들의 반응과 수술 결과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계와 프로그램들을 업그래이드하여 라식수술을 원하는 환자들이 두려움없이 편안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가톨릭의대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원에서 수학한 박 원장은 의료시장 개방에 앞서 병원들의 전문화, 연구 중심화-대형화만이 경쟁우의에 설 수 있다는 확신으로 현재 일산에 지상 10층 규모의 안과전문병원 설립을 추진중에 있다. /조정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