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라식 시뮬레이션기 국내 첫개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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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1.5.29 | 조회수 | 1593 |
라식수술을 받기 전 실제 수술에 가깝게 가상체험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체험기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다.
서울 새빛성모안과 연구진은 8,000회 이상의 라식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의 긴장을 늦출 수 있는 ‘라식 시뮬레이션 기구’를 개발했다고 29일 밝혔다.
박규홍 원장은 “수술중 환자의 눈에 보이는 불빛 등 실제 수술상황에 가깝게 애니메이션 형태로 만든 것”이라면서 “실제와 비슷한 상황을 미리 경험함으로써 수술시 환자의 긴장도를 크게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실제 수술에서 환자들이 레이저 불빛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거나 긴장으로 인해 눈동자가 조금이라도 움직일 경우 부정확한 시술이 이뤄질 수 있다”며 “사전 체험으로 이같은 오차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와 함께 “환자의 긴장을 늦추고 수술협조가 잘 이뤄져 수술시간이 단축되고 과다한 각막 건조도 막을 수 있다”고 밝혔다.
실제 임상에 도입한 결과 환자들이 대부분 만족스러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용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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