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눈 작거나 각막 얇으면 라식보다 라섹시술이 좋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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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2.6.24 | 조회수 | 1645 |
눈 작거나 각막 얇으면 라식보다 라섹시술이 좋아
최근 들어 우리 나라에서도 라식 수술을 받거나 라식 수술에 관한 상담을 원하는 사람이 점점 늘고 있는 추세이다. 라식뿐만 아니라 모든 레이저 시력교정술에 적용 대상이 되는 사람은 안경이나 콘택트 렌즈 착용이 어렵거나 만족하지 않는 만 18세 이상의 근시 난시 원시를 가진 성인이다. 특히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의 불편함과 부작용으로 고생하는 사람은 한번쯤 라식 수술을 생각해 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라식 수술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녹내장이나 백내장 포도막염 등의 안 질환을 알고 있는 사람이나 원추각막 같은 각막질환,헤르페스성 각막염이 있는 사람, 전신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 임신중인 여성의 경우에는 라식 수술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또한 동공의 크기가 매우 크거나 각막의 두께가 지나치게 얇은 사람에게도 라식은 적당하지 않다. 눈이 작거나 각막의 두께가 얇아 라식 수술을 하기에 위험한 눈에는 라섹 (Lasek)이 적합하다. 라섹은 각막상피 세포의 일부를 아예 제거해버리는 엑시머 수술에 비하면 수술 직후의 통증과 불편함이 적고 각막 상피의 결손으로 인한 염증 반응을 최소화하여 각막 절제 부위의 혼탁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라식 수술이 시력 회복 기간이 짧고 수술 후 통증이 극히 적고 편안한 반면 라섹은 라식 수술에 비하여 통증이 심하고 시력회복이 길다는 단점이 있다. 일각에서는 라섹수술을 꺼려하는 경향이 없지 않다. 하지만 라섹수술을 선택한 의사들이나 환자들 모두 매우 만족한 결과를 얻고 있기에 앞으로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라식수술을 할 수 없었던 환자들을 중심으로 시술빈도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라식과 라섹은 눈이 나쁘다는 이유 때문에 평생 불편함을 감수하며 살아야 했던 많은 사람에게 안경이나 콘택트렌즈 없이 맨눈으로 세상을 환하게 볼 수 있는 기쁨을 선사해 주고 있다. 이들 수술 모두 매우 훌륭한 시력교정 효과를 나타내고 있지만 개인의 특성에 따라 적용할 수 있는 수술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수술 전 꼭 자신의 눈 상태를 확인 한 후에 자신에게 맞는 수술 방법을 택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