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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건강 어드바이스/시력 관리법
등록일 2003.1.23 조회수 1652
건강어드바이스/시력관리법 “TV시청 땐 브라운관 크기의 5배 이상 떨어질 것”
근시는 대부분 사춘기에 발생하며 안구(眼球)의 길이가 굴절력보다 커서 생기는 경우가 많다. 근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너무 가까운 거리에서 물체를 보면서 일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책을 볼 때는 35~50cm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는 것이 좋고 엎드려 공부하는 것은 금물이다. TV는 브라운관 크기의 5배 이상 거리에서 시청하는 것이 좋다. 컴퓨터 모니터를 장시간 바라보아야 하는 직장인이나 책과 씨름하는 학생은 적어도 1시간에 한 번씩은 휴식을 취해야 한다.
일이나 공부하는 중간에 간단한 눈운동을 하는 것도 눈이 피곤해지는 것을 줄여줄 수 있다. 눈은 가까운 곳과 먼 곳을 바라볼 때마다 조절근이 작용하는데 가까운 곳에 시선이 오랫동안 머물러 있으면 조절근육이 긴장 상태로 굳어져 시력저하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근거리 작업 후 휴식을 취할 때는 가급적 먼 곳을 바라보는 것이 근시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래도 근시가 진행돼 수술로 시력을 되찾고자 하면 일차적으로 라식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그러나 라식수술에도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있다. 먼저 라식수술은 아무나 받을 수 있는 수술은 아니다. 각막의 두께가 얇거나 근시 정도가 심한 경우 등 개개인의 눈의 상태와 구조에 따라 수술 가능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 결과 또한 모든 환자가 같을 수 없으며 수술 전 개인의 상태에 따라 다르게 나올 수 있다. 라식수술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수술 전 철저한 검사를 통하여 눈 상태를 잘 파악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라식수술 외에도 기타 시력 교정 수술이 가능함으로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 후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사후 관리 역시 매우 중요하다. 당일은 독서나 TV시청을 삼가야 한다. 눈을 감고 쉬거나 잠을 자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 백화점 등 공기가 탁한 곳에서의 활동은 자제하고 눈에 충격을 가할 수 있는 운동이나 상황은 절대 피해야 한다. 또한 시력도 불안정한 시기이므로 과도한 눈 사용은 삼가고 인공누액을 자주 점안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력저하를 예방하는 것이다. (박규홍 새빛성모안과 원장ㆍ안과 전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