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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웃 사랑" 꽃피는 현대 선수단
등록일 2003.5.26 조회수 1845
현대 선수들이 불우한 이웃의 무료 의료시술을 위해 뜻을 모았다.   현대 투·타의 주축인 정민태 조용준 김수경(이상 투수) 심정수 이숭용 정성훈(이상 야수) 등은 수원에 살고 있는 선천성 안면장애(일명 언청이) 아동과 백내장으로 고생하는 불우노인 등 40명을 위해 "사랑의 무료 의료시술" 성금을 적립한다.   이 행사를 후원하는 서울 강남의 미담성형외과(원장 최응욱·정흥수 박사)와 신촌의 새빛성모안과(원장 박규흥 박사)는 선수단이 적립한 금액과 같은 액수를 사랑의 성금으로 기탁하고 무료 시술도 해줄 예정이다. 다승 선두를 달리고 있는 정민태는 1승을 거둘 때마다 20만원을, 김수경은 삼진 1개에 3만원씩 각각 적립한다. 구원 1위 조용준은 세이브당 10만원씩을, 홈런 2위 심정수는 홈런을 터뜨릴 때마다 10만원, 정성훈과 이숭용은 안타 1개에 3만원씩 성금을 낸다.   지난해 성적을 기준으로 올해 적립될 사랑의 성금은 2,4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이며, 미담성형외과와 새빛성모안과의 후원금을 합하면 약 5,000만원이 모아질 전망이다. 수술 대상자는 현대 유니콘스 홈페이지(www.hd-unicorns.co.kr)에서 접수하며, 수원시청 사회복지과의 추천을 받아도 된다.   현대는 23까지 적립된 1,600만원으로 2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선천성 안면장애 아동 1명과 백내장환자 10명을 선정해 1차로 시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