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올바른 콘택트렌즈의 소독 및 보관방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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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3.10.01 | 조회수 | 1975 |
렌즈를 보관하는 것은 세척과정에서 사라지지 않은 미생물을 살균하고 세균이나 곰팡이의 증식을 억제하기 위한 소독의 연장과정인 동시에 콘택트렌즈의 변형을 막기 위한 보관단계입니다. 흔히 식염수를 보관액과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렌즈를 보관할 때에는 소독성분이 없는 식염수를 이용해서는 안되며 반드시 소독성분을 함유한 소독액(보존엑)에 담가 두어야 합니다.
렌즈 보존액으로는 최근 여러 가지 관리기능에 필요한 성분들을 통합해 한가지 용액으로 두세 가지 기능을 겸하는 다목적 용액(Multi-purpose Solution)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다목적 용액은 세척과 소독기능을 동시에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헹굼까지 포함한 전 과정에 다 쓸 수 있어서 초보자들이 렌즈 관리용으로 사용하기 매우 편리합니다.
세척이 끝난 렌즈를 뜨거운 곳이나 얼음이 얼 정도로 찬 곳은 피해야 합니다. 눈에서 콘택트렌즈를 빼내어 세척액으로 닦은 다음 헹굼액으로 충분히 헹구어 콘텍트렌즈 케이스에 보관해야 합니다. 이때 콘택트렌즈 케이스는 서너 개를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매일 물로 닦아주어야 합니다. 렌즈를 깨끗이 소독하였다고 하더라도 케이스에 세균이 남아 있으면 안되므로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일광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렌즈 케이스의 보존액은 매일 갈아주어야 합니다.
또한 양안의 시력차이가 있을 때에는 콘택트렌즈 케이스에 좌우가 뚜렷이 구별되게 보관하여야 합니다.
콘택트렌즈의 소독방법에는 열소독방법과 화학적소독방법이 있습니다.
열소독방법은 콘택트렌즈를 깨끗이 세척한 후 케이스에 넣고 생리식염수로 섭씨 80~100도에서 20분간 가열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화학적 소독액의 발달로 열소독을 하는 일이 줄었습니다.
화학적 소독방법에는 과산화수소수에 의한 소독과 클로드핵시딘과 티메로살을 이용한 소독, 단백질제거겸용세척제인 종합세척제(멀티솔)에 의한 소독, 정제(tablet)를 이용한 소독이 있습니다.
이중에서 현재 널리 사용되고 있는 다목적용액인 멀티솔은 한번에 네 가지 기능(세척, 보관, 행굼, 소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제 3세대 화학소독용액입니다. 멀티솔은 이러한 성분의 특성으로 인해 이 한가지 용액만으로 콘텍트렌즈 사후 관리의 전 과정을 할 수 있기 때문에 매우 편리합니다. 뿐만 아니라 소독과 살균 기능이 우수하며 저농도이므로 소프트렌즈의 변형과 변색이 없고 안전, 또한 단백질제거제가 직접 이 용액에 용해되는 편리성도 있습니다.
요즘은 콘택트렌즈 기술의 발달로 세척 과정이 강화되어 대부분의 콘택트렌즈 소독이 세척과정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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