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중국서 첫 병원사업 - SK.국내 전문병원 합작 베이징서 개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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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3.12.31 | 조회수 | 1827 |
중국서 첫 병원사업
SK.국내 전문병원 합작 베이징서 개원
SK와 국내 전문 병원들이 손잡고 중국에서 처음으로 의료서비스를 시작한다.
SK는 중국 현지 법인인 SK차이나가 국내 전문 병원들과 합작으로 설립한 아이캉(愛康)병원이 30일 중국 베이징(北京) 시내 차오양구(朝陽區)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의료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SK는 아이캉 병원이 2000년 중국의료시장 개방 후 베이징에서 처음 허가된 병원이자, 국내 최초로 중국의 공식허가를 받아 진출하는 의료서비스라고 강조했다.
SK 관계자는 "한국 의료 기관들이 중국 진출을 검토 또는 추진하는 과정에서 SK가 처음으로 얻어낸 쾌거"라면서 "의료업계도 국내 의료서비스업의 해외시장 진출이란 큰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이캉 병원의 진료과목은 치과, 안과, 피부과, 성형외과, 이비인후과 등으로 국내 치과 프랜차이즈인 예치과와 안과전문 병원인 새빛안과, 초이스 피부과, 탑 성형외과, 유니언 이비인후과 등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SK는 아이캉 병원을 거점으로 중국 현지 의료인력 양성과 의약개발사업, 의료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Value Chain) 완성을 중국 생명과학사업의 핵심전략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SK는 2000년에 생명과학사업을 그룹 미래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선정한 바 있다.
한편 SK는 최근 중국 위생부와 12개성(省)의 위생 중견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3백만위안의 교육기금 설립에 합의했다.
또 지난해 12월에는 상하이(上海)에 SK상해신약개발연구소를 설치, 중약(中藥:중국 약재)의 세계화를 목표로 전통의약 연구를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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