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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눈물이 줄줄’ 사회생활도 곤란해
등록일 2004.6.19 조회수 1911
코눈물관 막힘증 흉터없이 고친다 "눈물이 줄줄" 사회생활도 곤란해
커다란 눈에서 떨어지는 여자의 눈물 한 방울은 그 어떤 차가운 사람이라도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힘을 담고 있다. 하지만 이런 눈물이 쉬지 않고 흐른다면… 일반적으로 눈물은 특별한 자극이 없어도 항상 일정량 분비 되어 눈동자를 적셔준다. 그리고 분비된 눈물은 코눈물관을 통해 코와 입으로 흘러 넘어가 우리의 눈을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고 있다. 하지만 아무런 자극이 없는데도 눈물이 눈에 계속 고여 있거나 뺨으로 흘러내리는 눈물 흘림 증상 때문에 괴로워하는 사람들이 있다. 눈물 흘림 증상이 병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는 크게 두 가지로 볼 수 있는데 하나는 눈물 분비량이 어떤 자극이나 질환으로 인해 지나치게 많아져 눈물이 홍수처럼 범람해 흐르는 경우이고, 다른 하나는 눈물 분비량은 정상적이나 코눈물관이 막혀 눈물이 지속적으로 눈에 고이고 흘러 내리는 경우이다. 첫째의 경우는 원인이 되는 자극이나 질환을 안약 등으로 제거하는 치료를 하게 되지만 둘째의 경우처럼 하수도관이 막히면 눈물이 고여 흘러내리는 것은 물론이고, 고인 눈물이 빠져나가지 않고 눈물길 내에서 염증을 일으키기도 한다. 이렇게 코눈물관이 막히게 되면 눈물이 흘러나가지 못해 항상 눈물을 글썽거리고 또 눈물이 뺨으로 흘러 내려 닦아주어야 한다. 또 눈물이 흘러나가지 못해 눈물관내에 고여 있으면 염증도 생겨 눈곱이 끼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눈물 주머니염증으로 눈과 코 사이가 빨갛게 되고, 통증이 생겨서 입원 치료를 받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찬 바람이 부는 가을과 겨울에 증세가 더 심해지고, 심하면 피부가 빨갛게 헐게 된다. 이러한 경우 막힌 부위와 정도에 따라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데 기존에는 전신마취나 부분마취 하에서 눈과 코 사이 피부를 약 1.5cm정도 절개하고 수술을 했다. 하지만 이러한 수술법은 성공률은 높으나 흉터가 생기고 회복이 느린 단점이 있었다. 다른 방법으로는 비루관 내시경 수술이 있는데 이는 위와 같은 단점을 보완하는 수술법으로 국소 마취 하에 비강 쪽을 내시경으로 수술을 하므로 흉터가 생기지 않고 간단히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10년 동안 눈물 흘림 증상이 지속 되어 온 김 모씨는 항상 눈물을 닦아내느라 눈가의 피부가 헤어지고 대인기피증까지 생기게 되었는데 내시경 하 비루관 문합 수술을 받은 후 상처 하나 없이 그 증상이 호전되었다. 하지만 안성형을 전공하는 안과전문의 선생님들의 숫자가 적고 수술기법이 새로이 개발되었을 뿐 아니라 고가의 기계장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실제로 이 수술을 시행하는 병원은 그리 흔치가 않다. 예전에는 의학기술의 미발달로 인해 일시적 비루관 탐침술만을 시행했지만 이제는 의학기술의 급속한 발달로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코눈물관 막힘증은 눈물이 나는 원인을 제대로 찾아내서 그 원인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므로 안성형이 가능한 전문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