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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콘택트렌즈는 관리가 생명!
등록일 2004.9.15 조회수 1959
콘택트렌즈는 관리가 생명!
콘택트렌즈는 눈의 굴절이상을 교정해 주는 의료용품으로 안구의 검은 동자 위에 착용하는 일종의 미니 안경으로 안경에 비해 시야가 넓고 수차나 프리즘 작용으로 상이 흐려지지 않는 장점이 있어 그 사용자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 콘택트렌즈는 무엇보다도 관리가 중요한데, 렌즈는 세균에 감염되기 쉬우므로 아무리 좋은 품질의 콘택트렌즈라 해도 사용자가 세척, 소독 등을 적절하게 관리하지 않으면 여러 가지 부작용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일반 소프트 콘택트렌즈는 매일 세척-헹굼-소독 및 보관, 이 세가지 과정을 거쳐야 하며, 이외에 매주 한 번씩 단백질 제거를 해야 합니다. 렌즈의 세척과정은 매일 렌즈 표면에 쌓이는 단백질, 지방, 화장품, 먼지 등의 더러움을 제거해 주는 단계입니다. 세척을 위해서는 먼저 계면 활성제 성분의 세척제를 이용해 렌즈를 손바닥 위에 올려 놓고 렌즈 세척액을 두세 방울 떨어뜨린 다음 검지 손가락으로 렌즈의 양면을 문질러 줍니다. 그리고 세척이 끝나면 그 찌꺼기를 제거하기 위한 헹굼 과정을 거쳐야 하는데, 이때는 식염수를 이용하여 세척액의 미끈미끈함이 없어질 때까지 충분히 헹구어 내야 합니다. 이때 클리너를 잘못 선택하거나 사용함으로써 알레르기 현상이 나타나거나 충혈이 일어나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하드렌즈를 세척할 경우 하드렌즈 세척제를 가지고 위와 같은 방식으로 세척합니다. 특히 하드렌즈는 가열 소독을 렌즈가 변형되므로 주의해야 하며, 상처나 흠집이 생기지 않도록 잘 다루어야 합니다. 렌즈는 흡수력이 뛰어나므로, 생리식염수 이외에 수돗물이나 지하 수 등으로 헹구어서는 안됩니다. 생리식염수 이외의 것은 렌즈의 흡수력으로 인해 세균에 감염되기 쉽기 때문입니다. 올바른 콘택트렌즈의 보관은 세척 과정에서 사라지지 않은 미생물을 살균하고 동시에 콘택트렌즈의 변형을 막아 줍니다. 흔히 사람들은 식염수를 보관액과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렌즈를 보관할 때에는 소독성분이 없는 식염수를 이용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소독성분을 함유한 소독액(보존액)에 담가 두어야 합니다. 렌즈 보존액으로는 최근 여러 가지 관리기능에 필요한 성분들을 통합해 한가지 용액으로 두세 가지 기능을 겸하는 다목적 용액(Multi-purpose Solution)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다목적 용액은 세척과 소독기능을 동시에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헹굼까지 포함한 전 과정에 다 쓸 수 있어서 초보자들이 렌즈 관리용으로 사용하기 매우 편리합니다. 세척이 끝난 렌즈를 뜨거운 곳이나 얼음이 얼 정도로 찬 곳은 피해야 합니다. 눈에서 콘택트렌즈를 빼내어 세척액으로 닦은 다음 헹굼액으로 충분히 헹구어 콘텍트렌즈 케이스에 보관합니다. 이때 콘택트렌즈 케이스는 3~4개를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며, 매일 물로 닦아주어야 합니다. 렌즈를 깨끗이 소독하였다고 하더라도 케이스에 세균이 남아 있으면 안 되므로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을 때는 일광소독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렌즈 케이스의 보존액은 매일 갈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양안의 시력차이가 있을 때에는 콘택트렌즈 케이스에 좌우가 뚜렷이 구별되게 보관하여야 합니다. 콘택트렌즈의 소독방법에는 열소독방법과 화학적소독방법이 있습니다. 열소독방법은 콘택트렌즈를 깨끗이 세척한 후 케이스에 넣고 생리식염수로 섭씨 80~100도에서 20분간 가열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화학적 소독액의 발달로 열소독을 하는 일이 줄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