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돋보기 아듀…老眼 혁명 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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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5.8.22 | 조회수 | 2914 |
돋보기 아듀…老眼 혁명 온다
안전성검증 새수술법 국내도입…시력감퇴등 부작용 거의 없어
`노안(老眼)`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성인 남녀들에게 희소식이 생겼다. 간단한 시술로 노안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이 새로운 원시 치유 시술법은 근시 치유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던 라식ㆍ라섹 시술에 버금가는 것으로 평가돼 앞으로 시술이 보편화할 경우 수백만명에 달하는 국내 노안 인구의 삶에 혁명적인 변화를 초래할 전망이다.
9일 의료계에 따르면 독일에서 개발돼 풍부한 임상시험을 거친 `ASA-80`이란 노안 수술법이 이달 중순부터 국내에 본격 도입된다. 독일에서 개발, 풍부한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환자들의 만족감까지 획득한 후 국내에 도입된 노안 수술법은 환자들이 원하는 교정 후 예측력과 시술한 다음 만족감을 98% 이상 맞춰줄 수 있다는 게 노안 혁명 프로젝트에 참여한 국내 의료진의 설명이다.
독일 안과 의사인 다우쉬, 슈뢰더 박사 등이 개발에 참여한 후 국내에 도입된 `ASA-80`이란 노안 수술법은 그 동안 국내 몇몇 병원에서 시술됐던 노안 수술과는 전혀 다른 개념으로 시술 후 시력이 감퇴하는 퇴행성이 없고 염증 등 부작용이 없는 특징이 있다. 라식이나 라섹보다 부작용이 적다는 것도 손꼽을 부분이다. 박영순 아이러브안과 원장은 "기존 노안 수술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뛰어난 효과를 보인다"며 "불편하게 안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돋보기 안경을 벗어버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45세 전후로 눈이 노화되면서 가까운 사물이 침침하게 보이는 노안 현상으로 돋보기를 착용한 노안 인구는 약 2000만명에 이른다는 게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게다가 이런 노안 현상은 나이가 들면서 가속도를 받아 돋보기 두께가 두꺼워지고 이 과정에서 삶의 자신감마저 잃을 수 있다.
노안 수술법 `ASA-80`은 이미 독일에서 300여명의 노안 환자를 대상으로 시술의 안전성은 물론 실효성에 대한 검증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도 중앙대 용산병원 김재찬 교수팀이 12명의 노안 환자를 대상으로 시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ASA-80`은 중앙대 용산병원과 고려대 안암병원 김효명 교수팀은 물론 박영순 아이러브안과, 강남밝은성모안과, 강남밝은세상안과, 이찬주안과, 연수김안과, 한길안과, 일산새빛안과, 대구 조희태안과, 대전 우리안과 등에서 받을 수 있으며 시술비용은 400만원 안팎이다. 단 백내장이 있거나 심한 당뇨병 및 시신경, 각막에 손상이 있다면 수술받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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