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레이저 노안수술’로 돋보기 없는 편한 세상
변호사로 활동 중인 김모(51세)씨가 안과를 찾았다. 인생을 살면서 젊을 때보다도 더 활발하게 생활하던 지금, 그의 발목을 잡은 ‘돋보기’ 때문이었다. 나이가 40살이 넘어가면 가까운 곳이 잘 보이지 않는 노안이 나타나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다.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 중 하나이지만 어느날 아침 그가 신문을 읽는데 돋보기가 필요해지자 상실감은 말로 다 표현하기가 힘들 정도였다. 돋보기라는 작은 안경 하나로 항상 젊다고 생각했던 자신이 이제는 늙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너무 절실히 깨닫게 된 것이다.
이렇게 나이가 들어 독서를 하거나 신문을 볼 때 침침해지고 가까운 곳과 먼 곳을 교대로 볼 때 금새 초점을 맞추기가 힘들어지는 현상을 우리는 노안이라고 한다. 의학이 눈부시게 발전된 현대까지도 사실상 노안의 치료법은 돋보기 말고는 없었다. 하지만 2005년 현재, 노안 수술에 있어 새로운 시대의 서막이 열리고 있다. 노안 혁명이라고 까지 불리는 ‘M-레이저 노안교정수술’이 우리 나라에도 들어온 것이다.
획기적인 레이저 노안교정술 [M-레이저 노안교정수술]
‘M-레이저 노안교정수술’은 노안을 근시나 원시처럼 각막성형수술로 교정하는 레이저 수술법이다. 안과 수술의 마지막 영역이라고 불리던 노안에 있어서 레이저를 이용해 수술이 가능하게 돼 기적(Miracle)과 같은 수술, Mel-80™을 이용한 수술이라 하여 ‘M-레이저 노안교정수술’이라 불리고 있다.
최첨단 레이저 장비인 MEL-80™과 CRS-Master™를 이용하여 각막을 비구면이 되도록 변화시켜 먼 곳이나 가까운 곳 모두를 잘 보일 수 있게 해줘 노안을 교정해준다. 각막의 중심 부위를 비롯한 각막의 전반을 원하는 양만큼 절삭하여 근시, 원시 및 난시를 해결해 주고, 각막의 주변부에 추가적으로 2차 절삭을 하여 각막의 전면이 비구면체가 되도록 형태를 맞추어 줌으로써 깊은 초점심도를 유지하게 해 노안을 교정하는 원리이다.
40~50대를 위한 시력교정술 [M-레이저 노안교정수술]
이 ‘M-레이저 노안교정수술’이 최근 주목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일반적으로 노안을 교정해주는 것은 물론 근시나 난시 모두를 교정해 주기 때문에 수술 후에는 거리에 관계없이 안경의 착용이 필요 없게 된다는 데 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수술법 중 유일하게 환자의 원래 시력에 관계없이 모든 환자에게 적용이 가능하고, 수술 후 먼 곳과 가까운 곳이 모두 잘 보이도록 시력이 개선되는 것이다. 즉 노안 현상이 시작되는 40~50대에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 획기적인 시력교정술인 것이다.
2005년 7월부터 연구센터로 지정되어 독일 개발자와 함께 연구, 수술을 진행하고 있는 새빛안과 박규홍 대표원장은 “M-레이저 노안수술은 현재 유행하고 있는 라식 수술처럼 정교한 레이저를 이용해 노안을 교정하는 획기적인 수술”이라며 “1998년 새빛안과에서 국내 최초로 시행한 공막확장술(SRP), 백내장이 동반되었을 때 시행하는 조절성 인공수정체 삽입술(크리스타렌즈, 1CU렌즈) 등 여러 노안교정수술에 중에서도 안정성과 정확성이 가장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수술”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