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뱅글뱅글 두꺼운 안경과 헤어지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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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6.12.31 | 조회수 | 2627 |
2006년 12월 31일 일요 신문에 보도된 내용입니다.
박규홍 원장의 I Love Eye
뱅글뱅글 두꺼운 안경과 헤어지자
초고도근시 탈출법-눈 안에 고정된 렌즈
라식 수술의 일반화로 많은 사람들이 밝은 세상을 되찾았지만, 라식의 혜택이 모든 눈이 나쁜 사람들에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특히 많은 양의 각막조직 제거가 필요한 고도근시의 경우 라식과 같은 레이저 수술로는 완전한 교정이 어렵다. 이런 경우 렌즈를 눈 속에 삽입해 근시를 교정하는 렌즈삽입술로 안경과 렌즈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렌즈가 내 눈 속으로…안내렌즈삽입술
기존의 레이저 시술이 각막조직을 깍아내 교정하는 뺄셈의 기술이라면 안내렌즈삽입술은 눈 조직에 더해주는 덧셈의 미학이라 할 수 있다. 안내렌즈삽입술은 라식수술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막절제로 인한 부작용, 각막확장증, 안구건조증이 없고 라섹에 비해 통증이 거의 없으며 회복기간이 짧은 장점이 있다. 또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렌즈를 제거하면 언제든지 원상 복귀가 가능하다. 반면 아주 드문 경우이긴 하지만 세균 감염으로 인한 안내염 가능성이 있으며 렌즈 수입 단가가 비싸 라식, 라섹에 비해 비용이 비싸고 각막 외부에 시술되는 레이저 치료와 달리 눈 속에서의 처치를 필요로 하는 단점이 있다.
안내렌즈삽입술은 눈의 어느 위치에 렌즈를 고정하느냐에 따라 ICL 렌즈삽입술, 알티산/알티플렉스 렌즈삽입술로 나뉜다. ICL 렌즈삽입술은 홍채와 수정체 사이 공간에 렌즈를 고정하는 방식이며 알티산/알티플렉스 렌즈삽입술은 홍채 조직에 직접 부착시키는 홍채지지형 렌즈이다.
ICL(Implantable Contact Lens) 렌즈는 1986년 러시아에서 최초의 개념이 만들어진 이후 장기간에 걸쳐 안전성이 입증된 방법으로 재질이 부드러워 작은 각막 절개를 통해서도 시술이 가능하다. 또 동공의 뒤쪽에 위치하고 있어 동공 크기 등에 별로 영향을 받지 않으며 야간 빛번짐이나 눈부심 등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알티산(Artisan) 렌즈는 스위스의 OPHTEC사에서 바다가재의 집게 모양에서 착안해 개발한 것으로 ICL렌즈와 함께 장기간에 걸친 안전성이 검증된 방법으로 각막과 수정체 중간에 있는 홍채 위에 고정되어 각막에 직접 닿지 않기 때문에 백내장 및 각막 내피손상 등 합병증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알티플렉스렌즈는 알티산렌즈와 ICL렌즈의 장점을 접목한 수술법으로 3.2mm의 작은 절개로 시술이 가능하기 때문에 안전한 알티산렌즈의 장점과 시력회복이 빠른 ICL렌즈의 장점을 모두 갖춘 차세대 안내렌즈삽입술로 인정받고 있다.
안전하고 정확한 안내렌즈삽입술의 첫걸음은 철저한 정밀검사에서 시작된다. 현재 새빛안과병원에서 사용하는 초음파 생체현미경 UBM은 이탈리아 Opticon사의 Hi-Scan으로 전방 뿐 아니라 기존 안과 장비로는 볼 수 없는 홍채 뒷부분의 후방 안구조직의 미세한 부분까지 측정 가능하다. UBM은 사람마다 각기 틀린 눈의 모양을 정확하게 측정함으로써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고 백내장, 녹내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막아주어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안내렌즈삽입술을 도와준다.
문의 031-900-7700 도움말 새빛안과병원 박규홍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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