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당신의 눈은 여름을 즐길 준비가 됐나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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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07.4.15 | 조회수 | 3810 |
당신의 눈은 여름을 즐길 준비가 됐나요?
지난 여름, 연신 흘러내리는 땀 때문에 안경을 치켜올리고 시력이 나빠 선글라스는커녕 물안경 쓰는 것조차 불편했던 기억은 없는지…다가오는 이번 여름 역시 똑 같은 번거로움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면 시력교정수술을 검토해보자. 일반적으로 안과 전문의들은 휴가를 떠나기 최소 3개월 전에는 시력교정수술을 받아야 한다고 권장한다. 시력교정수술 후 물놀이가 가능하기까지 3개월 정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휴가 시즌이 다가와 수술을 결심한다면 그땐 이미 늦는다. 바로 지금이 멋진 휴가 계획을 세울 절호의 기회다.
라식, 라섹이 어렵다면 안내렌즈삽입술
라식 수술은 매해 15만명에 달하는 많은 사람들이 시술 받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그 안전성에 대해서는 이미 검증 단계에 접어들었지만 눈이 나쁜 사람 모두가 라식 수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많은 양의 각막을 깍아내야 하는 고도근시의 경우나 각막이 얇거나 각막에 질환이 있는 사람은 라식과 라섹과 같이 레이저를 이용해 각막을 깍아내는 시력교정술로는 교정이 어렵다. 이런 경우 특수한 렌즈를 눈 속에 삽입해 시력을 교정하는 ‘안내렌즈삽입술’로 안전하게 두꺼운 안경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안내렌즈삽입술은 고도근시에서 라식수술을 시행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각막확장증, 안구건조증의 우려가 없고 라섹에 비해 통증이 거의 없으며 시력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또 만약에 어떠한 부작용이라도 발생할 경우 렌즈를 간단히 제거할 수 있어 언제든지 원상 복귀가 가능하다. 다만 렌즈 수입 단가가 비싸 라식, 라섹에 비해 비용 부담이 크고 각막 외부에 시술되는 레이저 치료와 달리 눈 속에서의 처치를 필요로 하는 단점이 있다.
ICL/알티산/알티플렉스 렌즈삽입술
안내렌즈삽입술은 눈의 어느 위치에 렌즈를 고정하느냐에 따라 ICL, 알티산, 알티플렉스 렌즈삽입술로 나뉜다. ICL 렌즈삽입술은 홍채와 수정체 사이 공간에 렌즈를 고정하는 방식이며 알티산, 알티플렉스 렌즈삽입술은 홍채 조직에 직접 부착시키는 홍채지지형 렌즈이다.
ICL(Implantable Contact Lens) 렌즈는 재질이 부드러워 작은 각막 절개를 통해서도 시술이 가능하다. 또 동공의 뒤쪽에 위치하고 있어 동공 크기 등에 별로 영향을 받지 않으며 야간 빛번짐이나 눈부심 등이 발생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알티산(Artisan) 렌즈는 스위스에서 바다가재의 집게 모양에서 착안해 개발한 것으로 각막과 수정체 중간에 있는 홍채 위에 고정하며 백내장 등 합병증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최근 새롭게 선보인 알티플렉스렌즈는 알티산렌즈와 ICL렌즈의 장점을 접목한 수술법으로 렌즈가 딱딱하지 않고 구부러지기 때문에 3.2mm의 작은 절개로 시술이 가능하다. 이에 수술 후 봉합이 필요 없고 회복이 빨라 알티산렌즈와 ICL렌즈의 장점을 모두 갖춘 차세대 안내렌즈삽입술로 인정받고 있다.
성공적인 안내렌즈삽입술을 위해서는 정밀검사를 통한 정확한 렌즈돗수 측정이 필수적인데 현재 새빛안과병원에서 사용하는 초음파 생체현미경 UBM은 이탈리아 Opticon사의 Hi-Scan으로 전방 뿐 아니라 기존 안과 장비로는 볼 수 없는 홍채 뒷부분의 후방 안구조직의 미세한 부분까지 측정 가능하다. UBM은 사람마다 각기 다른 눈의 모양을 정확하게 측정함으로써 수술의 성공률을 높이고 백내장, 녹내장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막아주어 보다 안전하고 정확한 안내렌즈삽입술을 도와준다.
도움말) 새빛안과병원 박규홍 대표원장
문의)031-900-7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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