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동아일보]집단 눈병 원인은 손 안 씻은 탓?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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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10.10.04 | 조회수 | 2217 |
주부 박경희 씨(39)는 최근 고열과 눈병 때문에 고생이다. 아이가 42도의 고열을 겪은 뒤 집안 식구들이 모두 같은 증세에 시달리고 있다. 박 씨는 “동네 병원에서 감기 증세와 눈병이 아데노바이러스에 감염돼 생겼다고 들었다”면서 “아이들은 배가 아프다고 했고 토하기도 해 처음엔 장염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최근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한 유행성 각결막염이 초중학교와 단체 생활을 하는 곳에 퍼져 안과병원마다 환자들이 붐비고 있다. 본보 취재팀이 서울지역 대표 안과병원인 김안과병원, 새빛안과병원, 한길안과병원 등 3곳을 조사한 결과 8, 9월에 발생한 환자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3.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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