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evit Ophthalmology Hospital

새빛안과병원 소개

우수한 의료수준과 체계화된 의료 시스템, 압도적인 병원 규모를 자랑하는 경기도 유일 안과전문병원 새빛안과병원은 오직 환자의 눈 건강만을 향한 정직한 의료 서비스로 본질을 잃지 않는 올바른 의술을 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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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위클리피플] 박규홍 새빛안과병원 설립자, 의료의 본질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말하다
등록일 2026.5.12 조회수 27

[원문보기] https://blog.naver.com/social_forum/224278721294

박규홍 새빛안과병원 설립자, 의료의 본질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말하다

사진=위클리피플 DB / 박규홍 새빛안과병원 설립자│의료법인 세경의료재단 이사장

진료를 넘어 ‘사랑의 향기’로 확장된 30년 의료의 본질과 사회적 책임을 함께 말하다

박규홍 새빛안과병원 설립자│의료법인 세경의료재단 이사장

병원의 역할은 어디까지일까. 새빛안과병원은 눈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안과 본연의 진료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와 이웃을 향한 역할까지 함께 수행하고 있다. 전문 의료진과 장비, 해외 학회 교류 및 연구를 통해 높은 수준을 지향하는 진료를 제공하는 동시에, 의료재단을 설립해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1994년 일산 강촌마을에서 작은 ‘성모안과의원’으로 출발한 이후, 현재 임직원 200여명 규모로 성장하기까지 ‘사랑의 향기를 전한다’라는 이념을 중심에 두고 의료와 나눔을 병행해 왔다. 2006년 저소득층 무료 개안수술 지원을 시작으로, 2012년 세경의료재단 설립 이후에는 ‘단비’, ‘온기’, ‘틔움’, ‘채움’ 등 대상과 목적에 맞춘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요셉의원 지원과 실명 예방 활동, 소방관 지원까지 범위를 넓히며 지역사회 전반으로 활동을 넓혀왔다. 최근에는 복지 전문가와 협업해 공익재단 운영 컨설팅을 진행하며 구조를 정비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이러한 행보의 중심에는 설립자인 박규홍 이사장이 있다. 1999년 국내 첫 노안교정수술을 시행하며 안과 진료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으며, 장비와 인력, 연구에 지속적으로 투자함으로써 병원의 신뢰를 구축해 왔다. ‘새로운 빛을 전하라’는 병원명에 담긴 의미처럼, 시력을 잃어가는 이들에게 의료를 통해 ‘새 빛’을 전하고, 동시에 사회의 어두운 곳을 밝히는 ‘빛’으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는 세경의료재단의 박규홍 이사장을 <위클리피플>이 만나봤다.

취재·글_이나현 기자, 박진아 기자

적극적 기술 도입으로 노안교정수술 첫 시행

박규홍 이사장은 가톨릭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교 보건대학원(MPH)에서 수학하며 의학에 대한 시야를 확장했다. 개원 초기부터 새로운 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개인 의원에서는 드물었던 초음파 백내장 수술을 도입했고, 라식 수술 역시 빠르게 임상에 적용했다.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해외 의료진에게 직접 연락해 수술 기법을 배우고, 학회에서 접한 기술은 현장을 직접 확인한 뒤 장비 도입으로 이어지는 실행력이 진료 혁신의 기반이 됐다.

“초창기에는 라식과 라섹으로 원시나 복합난시 교정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관련 장비가 처음 나왔을 때 독일 만하임을 직접 방문해 배우며 설명을 들었습니다. 백내장 수술 등 다양한 술기에 있어서도 더 좋은 치료법이 있다면 국내를 넘어 해외 대가들을 찾아다니며 습득했습니다. 학회에서 새로운 기술이 발표되면 현장을 확인하고, 필요하면 장비를 도입해 임상에 적용했습니다. 모든 시도가 성공한 것은 아니지만, 이러한 태도가 병원의 성장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합니다.”

이 같은 축적된 경험은 안구내 렌즈 삽입술과 1999년 국내 첫 노안 교정 수술로 이어졌다. 해당 수술은 수정체 변화뿐 아니라 눈의 구조적 요소까지 함께 고려해, 공막에 임플란트를 삽입하는 방식으로 조절력 회복을 시도한 사례다. 이후 노안 치료 영역에서 다양한 수술법이 발전하는 데 하나의 계기가 됐다.

“노안은 가까운 곳을 볼 때 초점을 앞으로 당기는 조절력이 감소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공막을 변형시키는 임플란트를 삽입해 조절력 회복을 시도했습니다. 수정체의 탄력 저하뿐 아니라 크기 증가로 공간이 좁아지는 점에 주목했고, 공막에 밴드를 삽입해 공간을 넓히는 방식이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한계도 있었지만, 현재는 근거리 시력 개선과 원거리 빛 번짐 감소를 목표로 한 노안백내장 수술이 널리 시행되고 있습니다. 가족에게도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을 시행했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습니다.”


진료 시스템 고도화와 함께 의료의 존재 이유를 고민하다

박규홍 이사장은 초기부터 ‘최고 수준을 지향하는 의료서비스 제공’이라는 기준을 세우고 새빛안과병원의 진료 환경을 구축해왔다. 고가의 수술 및 검사 장비를 지속적으로 도입했으며, 수련병원과 인증병원, 전문병원으로 단계적인 성장을 이어왔다.

새빛안과병원은 현재 연간 외래환자 18만 명, 1만5천여 건의 수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6개 전문 진료 클리닉을 중심으로 복합 질환 환자에 대한 당일 원스톱 진료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인증 의료기관 3회 연속, 안과 전문병원 4회 연속 지정 성과를 이어가며 경기도 내 안과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가장 중점을 둔 요소는 의료진이다. 안과 전문의 15명을 포함한 20여 명의 의료진과 임직원 약 200여 명 규모의 조직을 구축했으며, 근무 환경 개선에도 꾸준히 힘써왔다.

“병원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는 의료진입니다. 대학병원 출신 의료진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해왔고, 수련병원으로서 후배 교육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일산이라는 위치가 인재 확보에 한계가 될 수 있어 이를 보완하기 위한 방안으로 서울 진출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근무하고 회복할 수 있는 환경도 중요하다고 생각해, 개인 비용으로 자연 속 쉼터를 마련해 재충전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만 박규홍 이사장은 가시적인 병원의 성장만을 좇기보다 병원의 존재 이유에 대한 인식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병원이 왜 설립됐고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준을 세우고, 조직이 같은 방향을 공유하며 나아가야 한다는 것이다.

“병원은 오래 유지되는 것보다 ‘왜’ 존재하는지가 더 중요합니다. 존재 이유와 목적이 분명해야 ‘방향’이 흔들리지 않습니다. 목표에만 매달리는 방식은 오히려 방향을 흐릴 수 있습니다. 방향이 불확실할 때는 속도를 내기보다 멈춰서 점검해야 합니다. 왜 하는지 모르면 불필요한 시행착오가 반복되죠. ‘why’를 알아야 ‘what’ 그리고 ‘how’가 나옵니다. 앞으로도 의료의 본질을 지키면서 필요한 방향으로 넓혀 나갈 계획입니다.”


따뜻한 나눔으로 ‘사랑의 향기’를 확장하는 사회공헌

박규홍 이사장은 현재 진료 일선에서 한 걸음 물러나 병원 경영과 재단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병원장은 운영을, 그는 설립자로서 부이사장과 함께 병원의 방향성과 사회공헌을 이끄는 역할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이웃에게 사랑을 전한다’는 핵심 이념을 보다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한 흐름이다.

새빛안과병원을 설립할 당시 세운 방향대로 의료를 통한 사회공헌은 꾸준히 이어져왔다. 2006년 저소득층 무료 개안수술 지원을 시작으로, 2012년 병원 내 사회복지 기능을 분리해 독립 의료법인 세경의료재단을 설립하며 활동을 본격화했다. ‘고양시에서 돈이 없어 실명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기준 아래 고양시와 협약을 맺고 연간 7,700만 원 규모의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단비’(긴급 생계 지원), ‘온기’(주거 환경 개선), ‘틔움’(저소득 여성 가장 자립 지원), ‘채움’(문화 활동 지원) 등 목적별 사업을 통해 지원을 세분화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포함한 전체 사회공헌 예산은 연 1억 원 이상이다. 요셉의원 지원과 실명예방 활동, 소방관 지원 및 사회복지사 지원 등 의료를 넘어 생활 전반으로 확대된 사회공헌 활동도 이어지고 있다.

또한, 최근 공익재단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구조를 재정비하고 있는 단계라고 밝혔다. 복지 전문가를 영입하고 외부 컨설팅을 통해 운영 체계를 점검하고, 병원과 재단의 역할을 분리·정립하고 있다. 이는 보다 정교한 공익 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이다.

“사랑의 향기를 전하는 것이 세경의료재단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병원 안에 있던 사회복지 기능을 분리해 재단으로 만든 것도 같은 이유입니다.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의료서비스를 추구하는 것과 이념을 실천하는 것이 함께 가야 한다고 봅니다. 현재 진행 중인 활동이 방향에 부합하는지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공익재단으로서 보다 안정적인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컨설팅도 받고 있습니다.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학습과 정비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병원과 재단의 역할이 조화를 이루는 구조를 만들어가는 단계입니다.”

특히 박규홍 이사장은 사회공헌의 방식에도 원칙이 있다고 강조했다.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과정을 통해 나눔의 의미를 공유하고, 수혜자 역시 존중받는 방식으로 지원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것이다. 일방적인 제공이 아닌 자존감을 유지할 수 있는 형태를 고민하며 기준을 정립해왔다.

“병원의 200명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고 경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냄 공동체’와 같이 거동이 불편한 분들을 돕는 활동도 직접 진행해봤습니다. 모든 것을 대신해 주는 것이 아니라 각자가 할 수 있는 만큼의 진정성을 나누는 것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이웃을 돕는 일도 직접 경험할 때 의미가 더 깊어진다고 생각합니다. 또 도움을 받는 분들 역시 일방적으로 지원을 받기보다 스스로 존중받는 방식이 필요해요. 무조건적인 지원보다는 자존감을 지킬 수 있는 흐름을 지향하고 있습니다. 전부를 제공하기보다 일부라도 스스로 감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죠. 결국 중요한 것은 이웃에게 사랑의 향기를 전하는 방향입니다.”


하느님의 ‘섭리’ 속에 걸어온 의료인의 길

신실한 가톨릭 신자인 박규홍 이사장은 지금까지의 삶을 ‘하느님의 섭리’라는 관점으로 설명했다. 안과 의사의 길을 걷게 된 것부터 병원 운영, 사회공헌 활동까지 모두 개인의 선택과 노력의 결과처럼 보이지만, 돌아보면 하느님이 이끄신 흐름 속에서 이어져 왔다는 인식이다.

“돌아보면 제가 의지를 가지고 열심히 선택해온 것 같지만, 지금 와서 보면 ‘하느님의 섭리’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라고 느낍니다. 여러 의원을 운영하다 병원 체제로 전환하는 과정에서도 계획과는 다른 선택들이 이어졌지만, 결과적으로 현재의 방향으로 연결됐습니다. 항상 모든 일이 순조롭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과정 하나하나에 의미와 이끄심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그의 세례명인 ‘라파엘’이라는 이름 역시 의미가 깊다. 라파엘은 치유를 상징하는 존재로, 특히 ‘눈’을 치료하는 천사로 알려져 있다. 평생 타인의 ‘눈’을 치료하는 의료인으로 살아온 박규홍 이사장의 삶과 맞닿아 있는 이름이다. 병원 설립 이후의 과정 역시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여러 의원을 운영하며 병원으로 확장하는 과정에서 경영적 부담과 시행착오를 겪었고, 방향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던 시기도 있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접한 성 아우구스티노의 말이 그의 삶의 기준이 됐다.

“경영을 따로 배운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시행착오도 많았고,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그 과정에서 용산 성당을 다니며 들은 말씀이 큰 영향을 줬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성 아우구스티노의 ‘지나간 과거는 하느님의 자비에 맡기고, 현재는 하느님의 사랑에 맡기고, 아직 오지 않은 미래는 하느님의 섭리에 맡긴다’라는 말이었습니다. 내 능력으로는 의원 몇 개를 운영하는 것이 더 맞지 않나 생각할 정도였지만, 그 말씀을 통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되 그 이후는 그분께 맡기는 것이 맞다고 보게 됐습니다. ‘새빛이 계속 이어질지는 결국 맡겨진 일’이라고 받아들이니, 상황은 같아도 마음은 훨씬 편해졌습니다. 모든 것이 내 의지대로 되는 것은 아니지만, 큰 흐름 속에서는 최고 수준을 지향하는 의료서비스를 향한 방향이 이어지고 있고,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활동도 함께 확장되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금의 흐름을 ‘섭리’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병원을 넘어 쉼과 나눔의 공간으로 다음을 준비하다

박규홍 이사장은 수년 내에 새빛안과병원 경영에서 한 걸음 물러나 재단 활동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식 직함보다 실질적인 역할에 무게를 두고 조직과 유연하게 연결되는 방식을 구상 중이다. 병원과 재단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구조를 정비한 뒤, 세대교체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새빛안과병원은 ‘쉼’과 ‘회복’의 기능을 갖춘 공간으로의 확장도 계획하고 있다. 자연 속에서 머물며 재충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구성원이 먼저 활용한 뒤, 점차 이웃에게 개방하는 방향이다.

“앞으로는 공식적인 직함보다는 쉼터를 중심으로 머무르는 역할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연 속에서 쉬고 재충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직원들이 오면 함께 식사도 하면서 교류할 수 있는 형태를 구상 중입니다. 그런 공간이 점차 이웃에게도 확장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해당 구상은 개인적인 롤모델인 천리포수목원을 조성한 민병갈(칼 펠리스 밀러)의 삶에서 영향을 받았다. 오랜 시간 자연을 기반으로 공간을 일궈온 삶처럼, 이웃과 함께 머무르며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자 하는 구상이다.

“이웃에게 사랑의 향기를 전한다는 미션과 더불어, 안과 전문병원으로서 고난도 치료에 집중하고 난치성 안질환 치료를 위한 핵심 인력을 끊임없이 확충해 나가겠습니다. 지역사회와 공존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습니다.”

‘빛이 있으라’는 말과 함께 세상이 시작된 것처럼, 새빛안과병원은 사람들에게 ‘새로운 빛’을 전하는 존재로서 걸어오고 있다. 시력 회복을 위한 진료에서 출발한 박규홍 이사장의 행보는 이웃의 삶을 향한 실천으로 이어졌고, 병원과 재단을 통해 그 범위를 넓혀왔다. 의료의 전문성과 사회적 역할을 함께 구축해 온 그의 여정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동시에, 그가 걸어온 길이 앞으로도 더 많은 이들에게 따뜻한 빛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위클리피플 (https://www.weeklypeople.net)